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은 지금 역사적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중국의 추격 속도는 점점 빨라지지만, 한국은 여전히 OLED에서 3~4년 앞선 기술 우위를 갖고 있는데요. 문제는 이제 기술을 철저히 막고 초격차를 사수할 것인가, 아니면 기술을 전략적으로 개방해 글로벌 판 자체를 ‘OLED 중심’으로 키울 것인가.이 두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한다는 것이죠. 여러분은 어떤 주장에 더 공감하시나요? 아래 각 주장을 읽고 투표해주세요!
[ 기술 보호 강화가 필요하다 ]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은 중국의 빠른 추격으로 인해 기술 유출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LCD 시장을 내준 경험을 고려하면, OLED 핵심 기술이 유출될 경우 초격차를 잃고 산업 경쟁력이 급격히 약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OLED는 스마트폰을 넘어 차량·웨어러블 등으로 확장되고 있어 기술 자체가 곧 산업의 생존과 직결됩니다.
따라서 지금은 기술 보호와 보안 체계를 강화해 핵심 기술이 외부로 흘러가지 않도록 방어적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는 단기적인 제한처럼 보일 수 있으나, 한국이 기술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안전장치라는 관점입니다.
[ 기술 개방·협력을 통한 시장 확장이 필요하다 ]
반대로 한국이 보유한 3~4년의 OLED 초격차를 기반으로, 기술을 전략적으로 개방하여 시장을 키워야 한다는 시각도 강합니다. LCD 시장이 커진 배경도 중국의 참여로 글로벌 생태계가 확장된 결과이며, 폐쇄적 전략은 일본 반도체처럼 장기적으로 고립될 위험이 있습니다.
OLED가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되는 상황에서, 한국이 ‘룰 메이커’로서 협력 범위를 설계하고 시장 표준을 주도한다면 더 큰 성장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기술을 잠그기보다 판을 확장하는 것이 장기 경쟁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