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중국 미국의 반도체 장비 규제 강화가, 삼성과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 운영에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 투표를 진행해봤는데요. 그 결과 50대 50으로 의견이 정확히 갈렸습니다.
"규제는 불가피하다"라는 입장에선 기존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동맹국 기업들이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 제도에 따라 예외 적용을 받아왔으나,현재는 이 예외 적용조차 재검토 대상에 포함된 상황이라고 합니다.
미국은 동맹 여부와 무관하게, 기술 유출 가능성이 존재하면 통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기술 보호 논리가 정치적 예외보다 우선된다는 기조 강화로 연결되고 있다고 합니다.
"타격이 우려된다”는 입장에선
반면, 국내 기업 입장에서는 중국 현지 생산 공장 운영에 직접적인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합니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과 쑤저우에, SK하이닉스는 우시·충칭·다롄에 핵심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공장은 공정 최적화와 전용 장비 설계에 기반해 운영되기 때문에, 장비 교체나 공급망 변경이 사실상 어렵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장비 업그레이드나 라인 증설이 제한될 경우, 수율 저하, 생산 효율성 악화, 글로벌 경쟁력 약화 등의 문제가 동반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사전 허가제 도입이 현실화되면, 운영 계획의 불확실성과 추가적인 비용 증가 요인이 발생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번 주에도 바나나파츠는 앞으로도 배터리 산업의 핵심 쟁점을 계속 따라가겠습니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