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주행거리’를 중시한 NCM(삼원계)과 ‘안정성’ 중심의 LFP(리튬인산철) 배터리가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 NCM 미드니켈 배터리가 고출력·고주행거리로 승부본다 ]
“긴 주행거리와 출력, 가격까지 잡는다면 여전히 주류는 NCM이다”
NCM 미드니켈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고, 고전압을 통해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입니다.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니켈 비율은 낮추고, 망간과 코발트의 비중을 높여 균형을 맞추고 있습니다. 또한 값비싼 니켈과 코발트의 함량을 줄이는 대신 저렴한 망간을 활용하고, 수산화리튬 대신 탄산리튬을 사용할 수 있어 가격 경쟁력도 확보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사원계 등으로의 진화를 통해 안전성과 성능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기술 개발도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 LFP 배터리가 안정성과 가격에서 앞선다 ]
“사고 위험 낮고 가격도 착하다면, LFP가 전기차 보급 확대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
LFP 배터리는 가격이 저렴하고, 안정성이 우수하며, 배터리 수명이 길다는 점이 장점입니다.전기차보다는 에너지저장장치(ESS)에 탑재했을 때 에너지 밀도가 약 40% 더 높아지는 효율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 배터리는 중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했으며, 2022년 기준 시장 점유율은 36%에 이르고,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도 2030년까지 약 40% 점유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또한 국내에서도 정부와 민간이 총 233억 원을 투입해 개발과 국산화에 나서는 등 지원이 강화되고 있습니다.